Espresso machine / Rancilio New Silvia + New Rocky
오늘 피터는 디자인 작업 중에 한쪽에 조용히 잠을 자고 있는 그녀를 발견했어요~
그녀의 이름은 '실비아'
미안한 마음에 깨끗이 닦아주고 꽃단장을 시켜주었더랬어요^^
그랬더니 이친구가 맛난 커피를 선물해주었습니다ㅠㅠ
그래서 오늘은 이친구 자랑을 좀 하려구요^^
한 때 피터는 일본에서 살았었어요.
그때 도쿄 오모테산도의 한 카페에서 사이폰으로 커피를 내리던 그 모습에 반해
커피에 빠져 열심히 배우고 또 이런저런 장비들을 사모았더랬죠^^;
물론 에스프레소를 내려 다양한 레시피를 적용해보기도 했지요.
실비아는 이탈리아 란실리오(Rancilio)사의 반자동 1그룹 에스프레소 머신이랍니다.
가정에서 또 사무실에서 별다방 못지않은 정통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답니다.
그리고 스팀 노즐은 상업용 급으로 라떼아트가 가능할 만큼 스팀이 생성되어 진정한 벨벳거품을 만들 수 있지요~
오~ 드디어 에스프레소가 내려집니다.
에스프레소 하면 이탈리아!
가방과 에스프레소, 여러가지로 이탈리아와 연관이 있네요^^
커피향이 느껴지지않으시나요? ^^
오늘의 콩은 케냐 AAA 입니다.
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쓰게 마시는게 아니라 설탕을 듬뿍넣어서
크레마가 사라지기 전에 세번에 나눠서 단숨에 마신답니다.
그 뒤에 입안에 가득차 있는 커피의 진한 여운을 음미하는 거지요^^
그리고 아래에 남아있는 설탕을 티스푼으로 떠먹는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~
크레마 가득한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신 느낌은 마치 박카S를 마신 것처럼
온몸의 피로가 싹~ 사라진답니다^^
이제 피터는 가뿐하게 멋진 가방을 만들러 가겠습니다~
앞으로도 틈틈이 도시의 유행을 선도하는 당신과 썩 잘어울리는 커피이야기를 종종 풀어보겠습니다.
기대하시라~ 개봉박두!!!